맥주제조기술이라.. 뭔가 생소하시죠? 저도 처음엔 그랬는데 알고보니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수제맥주를 즐기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주제는 '수제맥주'로 정해보았습니다.
맥주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맥주는 보리나 밀로 만든 맥아(엿기름)과 홉이라는 식물의 꽃을 이용해서 만드는 술입니다. 이 두가지 재료를 물과 섞어서 발효시키면 알코올 도수가 높은 액체가 되는데 이것이 바로 맥주랍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맥주를 여과하면 맑은 액체인 라거 비어가 되고, 그대로 두면 탁한 색의 에일 비어도 된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왜 아직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만들지 못하나요?
그 이유는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답니다. 첫번째로는 주세법상 주류 판매업 면허를 받아야하는데 소규모 양조장으로는 사업자 등록증 발급이 안되기 때문이에요. 그러다보니 현재 국내 대기업인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등만이 직접 생산하거나 수입 유통을 하고 있고 중소기업 중에선 제주맥주 같은 곳에서만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있죠. 두번째로는 대량생산 체제이다보니 아무래도 맛보다는 원가 절감쪽에 초점을 맞출 수 밖에 없어요. 마지막으론 한국사람들의 입맛이 보수적이어서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서 그래요. 하지만 최근들어 크래프트비어 시장이 커지고있고 젊은 층 사이에서 자신만의 취향을 가진 홈브루잉 문화가 유행하면서 점차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들을 맛볼 수 있게 될 전망이랍니다.
그럼 앞으로의 트렌드는 어떤가요?
앞으로 몇년 간은 전통적인 방식의 맥주보단 과일향등 색다른 향을 첨가한 이색적인 맥주가 인기를 끌것 같아요. 특히 올해 여름처럼 더운 날씨라면 청량감있는 라거계열의 맥주가 많이 팔리겠죠? 또한 1인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혼자서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작은 용량의 캔맥주 수요도 늘어날 것 같네요.
맥주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술 중 하나로 자리잡았는데요. 특히나 더운 여름이면 시원한 맥주 한잔이 간절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종류의 맥주들을 보면서 어떤 맛일지 상상하며 입맛을 다시곤 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직접 맥주를 만들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가요?
아닙니다. 물론 전문적인 장비 등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런것 없이도 누구나 쉽게 수제맥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발효과정과 숙성과정이라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내심이 조금 필요하긴 합니다.
어떤 재료가 필요한가요?
수제맥주를 만들기 위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소독용 에탄올 2. 물 3. 설탕 4. 효모 5. 홉 6. 그리고 약간의 용기(페트병) 입니다. 이 여섯가지 재료만으로 맛있는 수제맥주를 만들 수 있다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만드는 방법은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페트병에 소독용 에탄올을 부어줍니다. 이때 주의해야할 점은 절대로 가득채우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효모를 넣고 나면 부피가 늘어나기 때문이죠. 따라서 70%~80% 정도만 채워주시면 됩니다. 이후로는 위 사진처럼 나머지 재료들을 차례대로 넣어주면 되는데요. 순서는 상관없지만 저는 설탕->효모->홉 순으로 넣었습니다. 이렇게 넣은 후 뚜껑을 닫고 상온에서 일주일간 보관하면 끝납니다. 참 쉽죠?
이렇게 만든 수제맥주는 냉장고에 넣어서 시원하게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또한 기호에 맞게 과일청등을 첨가해서 먹어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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