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 문명

잉카문명은 남아메리카 페루 남부 쿠스코분지(Cusco盆地)의 산악지대에 번영하였던 케추아족(族)의 문명이다. 쿠스코라는 지명은 케추아어로 배꼽 또는 중앙이라는 뜻이며, 잉카제국의 중심지였다. 1200년경부터 이곳에 거주하던 잉카족은, 남쪽으로는 칠레 중부로부터 북쪽으로는 에콰도르 북부까지의 넓은 지역을 통치하였다. 이들은 태양신을 숭배하였고, 독자적인 역법과 사회조직을 갖추고 있었다. 또한 관개농업을 실시하여 옥수수·감자·보리·콩 등을 재배하였으며, 라마·알파카·비쿠냐 등의 동물도 길렀다. 그러나 1532년 에스파냐인에게 정복된 후 300여 년 동안 에스파냐의 지배를 받게 되면서 고유의 문화를 점차 잃어 갔고, 16세기 후반에 잉카제국은 붕괴되었다.

잉카문명은 어떤 문명인가요?
잉카문명은 1438년~1533년 사이에 번성했던 고대 문명입니다. 스페인 침략자들이 오기전까지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제국이었어요. 하지만 이후 약 300년간 식민지배를 당하면서 많은 유적지가 파괴되고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도 남미에서는 잉카문명의 흔적을 많이 찾아볼 수 있지만, 대부분 관광객들을 위한 상업용도로 이용되고 있어서 안타까운 현실이죠.

잉카문명은 왜 멸망했나요?
스페인 침략자들이 쳐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잉카사람들은 아주 평화롭게 살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갑자기 나타난 이방인들 덕분에 모든것이 바뀌었죠. 당시 잉카 사람들은 철기로 된 무기조차 없었기 때문에 총칼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어요. 게다가 전염병까지 돌았기 때문에 결국엔 모두 죽고 말았답니다.

잉카문명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누구인가요?
가장 유명한 인물로는 '파차쿠티' 왕이 있죠. 파차쿠티왕은 황금군단이라 불리는 군대를 이끌고 안데스 산맥을 넘어온 피사로의 군대를 막아낸 영웅이에요. 그리고 마지막 황제였던 아타우알파 역시 뛰어난 전략가로 알려져있습니다.